신지예 녹색당 서울시당 공동운영위원장이 남성 혐오 커뮤니티 '워마드'의 일부 게시물이 계속해서 논란이 되는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YTN '시사 안드로메다' 시즌3에 신지예 녹색당 서울시당 공동운영위원장과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당 공동원영위원장이 출연했다.
이날 MC 이동형 작가가 "페미니즘의 선봉에 서 있는 분들이 나서 워마드 등으로 인한 성별 갈등을 해결해달라고 부탁하고 싶다"고 말하자 신 위원장은 "그러면 저는 다 얘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베도 이야기하고, 불법 촬영 물들 삭제시켜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신 위원장은 여성들이 워마드에서 분노를 호소하는 이유에 대해 "지금까지 '불법 촬영 물 삭제해달라', '불법 촬영물 올라오는 일베 없애 달라'고 이야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그때는 그 이야기들이 묻히고 잘 들리지 않다가 지금 워마드라고 하는 일부분의 게시물이 계속해서 비춰지고 있는가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할 수밖에 없는 거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저도 (재기해 같은) 구호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리고 우려스럽다. 제가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이 자정작용을 할 수 있었으면 참 좋겠다"라며 "그런데 여성들 사이에서 실제로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여성들의 분노에 정치권이 정책적으로 신호를 줬을 때, 제대로 된 답변을 줘야 한다"고 답했다.
'시사 안드로메다 시즌 3'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 YTN을 통해 방송된다. 이어 자정에는 '팟빵' 팟캐스트에서 무편집 본을 만나볼 수 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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